영화 '기생충'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수상(줄거리, 칸영화제란?)
살인의추억, 괴물, 설국열차 등 우리나라 영화계의 거목인 봉준호 감독!
항상 다양한 소재의 영화로 우리를 놀래켜 주었는데요.
이번에는 영화 '기생충'으로
한국 최초 칸영화제 황금종려상(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를 기념하며 영화 '기생충'과 칸영화제에 대하여 알아보려고합니다.
1. 영화'기생충'은?
영화 '기생충'은 가족 모두가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박사장(이선균)네 고액 과외 선생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봉준호 감독만의 블랙코미디를 볼 수 있으며 부자가족과 가난한 가족 사이의 빈부격차를 가볍게 다루면서 또 한편의 성찰을 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작품성과 예술성, 대중성을 골고루 갖추었다는 평가 됩니다. 이런 점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이끈거 같네요.
현재, 기생충의 개봉일은 2019년 5월 30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2. 평론가들의 영화 '기생충'은?
전찬일 영화평론가는 "봉준호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은 '프라이빗'(개인적 이야기)에서 '퍼블릭'(공론화)으로 가는 이행 과정의 서사를 가장 잘 전달하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플롯 중심으로 제기하는 '신자유주의' 비판 물결은 유럽의 가장 뜨거운 화두와 잘 맞아떨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이 작품은 그간 봉준호 감독의 영화가 증명해 주었듯이 예술성과 대중성의 균형이 잘 맞춰진 영화"라며 "한국관객들을 비롯한 전 세계 관객에게 장르를 넘나드는 즐거운 영화적 경험과 함께 빈부격차, 갑을 관계 등의 사회적 이슈에 대해 폭넓게 어필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외신들은 "우리가 보던 전작보다, 웃음은 더 어두워졌고, 분노의 목소리는 더 사나워졌으며 울음은 더 절망적이다. 봉준호가 돌아왔다. 가장 뛰어난 형태로"(버라이어티), "덩굴손처럼 뻗어와 당신 속으로 깊숙이 박힌다"(가디언), "'살인의 추억' 이후 봉준호 감독의 가장 성숙한, 한국 사회의 현실에 대한 발언"(할리우드 리포터) 등의 평가를 남겼습니다.
4. 영화'기생충' 손익분기점은?
영화 ‘기생충’은 총 제작비 150억∼160억 원입니다.
손익분기점은 약 370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하지만 칸 영화제 수상 이후 전 세계 192개국에 사전 판매되어
손익분기점이 더 낮아질 전망입니다.
5. 칸영화제란?
칸영화제는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 베를린 국제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국제 영화제 중 하나입니다.
현재 최고 권위의 영화제로 사람들에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제 1회 칸영화제는 1946년에 개최되었고
매 년 5월 2주 간 영화제를 진행합니다.
시상 부분은 대상인 ‘황금 종려상’과 심사위원 대상,
남우 주연상, 여우 주연상, 감독상, 각본상이 속한 경쟁 부문과
‘주목할 만한 시선’, 황금 카메라상, 시네 파운데이션 등이 속한 비경쟁 부문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역대, 우리나라 칸 영화제 수상 역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1982년 이두용 감독의 〈물레야 물레야〉가 특별 부문상을 수상
1999년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이 경쟁 부문에 진출
동일한 해에 송일곤 감독의 〈소풍〉이
우리나라 영화 사상 최초로 심사위원상을 수상
2002년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이 감독상을 수상
2004년 박찬욱 감독의 〈올드 보이〉가 심사위원 대상
2007년 배우 전도연이 〈밀양〉으로 여우 주연상을 수상
2009년 박찬욱 감독의 〈박쥐〉가 심사위원상 수상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시〉가 각본상을,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가 ‘주목할 만한 시선’에서 대상 수상
2011년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이 ‘주목할 만한 시선’에서 대상을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