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스페셜-유진박 계속 되는 사기 사건 정리

MBC스페셜-유진박 계속 되는 사기 사건 정리

유진박은 누구?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유명한 유진박

과거부터 매니저로부터 사기, 착취를 당해 이슈가 됐습니다.

MBC스페셜 다큐멘터리 팀의 취재 결과,

최근 또 다시 사기와 착취가 반복된다는 소식에 안타까울 뿐입니다.

유진박의 근황부터 과거와 현재까지를 정리하며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유진박은 1990년대 전자 바이올린 연주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렸습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도 유명세를 떨쳤죠.

자연스럽게 고 마이클잭슨 콘서트, 김대중 전 대통령 취임식 등 대형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큰 인기와 함께 우울증, 조을증 등 심신이 쇠약해지면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이 빈틈을 노리고 폭행, 감금, 착취를 일삼은 것입니다.

과거 유진박의 한달 공연 숫자가 100여 개에 달했고 개런티가 천만 원에 육박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정황이 있었죠.

감금된 채 생활하면서 지방의 소규모 행사나 유흥업소에서 공연하는 2009년 노예계약 파문.

2013년에는 허름한 차림새로 곱창집에서 연주 파문 등 입니다.

당시 "유진의 모친과 식당 주인이 친분 관계가 있어서 식당을 방문했다. 

곱창을 좋아해서 먹으러 갔고, 먹다 보니 흥이 나서 연주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의심가는 정황이 많았습니다.

그 후 자신의 데뷔시킨 매니저를 만나서 안정적인 삶을 찾은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MBC 다큐멘터리 제작진을 통해 또 한번 사기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그 사기의 피의자는 유진박의 김 모(59) 매니저입니다.

현재 서울시장애인인권센터는 김모 매니저를 사기와 업무상 배임, 횡령 등 혐의로

지난달 23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한 상태라고합니다.

서울시장애인인권센터 측의 고발장을 살펴보면

매니저 김 씨가 유진박 명의로 약 1억 8000만원어치 사채를 빌려 쓰고,

출연료 5억 600만원을 횡령했다고합니다.

이 밖에도 유진박의 부동산 등 손해를 입힌 혐의도 있다고 적시했습니다.

이런한 자료들은 MBC로부터 넘겨받았다고합니다.

한편, MBC스페셜은 '천재 유진박 사건 보고서'를 독점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5개월간 슈퍼스타 유진박과 그에 관한 수상한 소문들을 추적했다고 합니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초 프로그램 기획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휴먼 다큐'였습니다.

그러다 유진박이 '노 개런티 앵벌이를 하고 있다'라는 충격적인 제보가 들어왔다고합니다.

그 후 유진박과 매니저 K의 일상을 보니 의심스러운 정황들이 드러났다고합니다.

제작진은 "거액의 사채부터 가압류, 고액체납까지,

우리에게 도착한 수상한 제보들은 모두 진실일까"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프로그램을 전면 수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MBC 취재진의 인터뷰에 따르면

현재, 유진박은 연주와 자신을 사랑해주는 팬과 매니저가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고합니다.

하지만 유진박의 실제 통장잔고는 바닥을 드러냈고, 

그 주범으로 김씨가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매니저 김씨는 유진박에 대해

"줄리어드 1학년 때부터 양극성 장애, 조울증를 심하게 겪었다. 

1년의 사이클이 돌아온다. 1년에 1~3주 정도 연주하기 힘들 정도로 조울증이 온다"

"조울증은 충분히 조절하면 공연이 가능하다.

그동안 다른 매니저들이 유진의 병을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며

현재 본인이 유진박을 관리하고 있는 것처럼 말했다고합니다.

현재 이와 관련하여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빨리 조사를 통해 사건의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이 사건애 대한 힌트는

10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되는 

‘MBC스페셜 천재 유진박 사건보고서’를 통해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