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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Common Sense

레이노병이란?(원인, 증상, 치료 등)

레이노병이란?(원인, 증상, 치료 등)


걸그룹 쥬얼리 출신의 조민아가 레이노병 투병을 고백했습니다.

인스그램을 통해 본인의 심경이 전해지자 안타까움이 더했는데요.

"손발이 끊어질듯한 추위와 변색으로 일상 생활이힘들다"라고 그의 말을 통해

얼마나 큰 고통을 겪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쉽게 듣기 힘든 레이노병과 현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레이노병이란? 레이노병의 원인은?


레이노병(Raynaud disease)은, 1862년 프랑스 의사인 모리스 레이노가 처음 발견한 질환입니다.

그 이름을 따서 레이노병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레이노병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전 인구의 12%까지 발생합니다.

우리에게는 생소하지만 비교적 흔한 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로 유전영향을 많이 받고 20-40세 여성에서 흔하게 발생합니다.

더불어, 계절적 영향을 많이 받기에 겨울철 발병하기 쉽습니다.





레이노병은 추위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관이 과도하게 반응하는 것입니다. 

평소 우리 혈관은 주변환경에 반응하여 수축, 이완하는데 이는 교감신경계가 담당합니다.

이 교감신경계가 말초혈관을 비정상적으로 수축시키면 혈액순환이 잘 안 되고

결국 조직 내 산소 부족으로 이어지는 것이죠.


레이노병이 만성화되면 혈액 순환이 전혀 안되어 피부가 헐거나 

손가락, 발가락이 죽어 들어가는 수지괴사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2. 레이노병의 증상은?


레이노병의 증상은 주로 차가운 곳, 찬물, 감정 자극에 의하여

손가락, 발가락, 코, 귓불 등에 색깔이 변하는 것 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정상적으로 돌아오지만 추운 날씨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거나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으면 만성화되어 손이나 발끝이 위축, 궤양을 일으킵니다. 





증상을 세부적으로 나누면 시간에 따라 크게 4 단계로 나뉩니다.


(1) 서늘한 곳, 찬물, 감정자극에 의하여 손가락, 발가락, 코, 귓불 등의 조직에 혈액 공급이 부족해져

일시적으로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하얗게 창백해지며 감각이 무뎌짐.


(2) 혈액 순환이 안 되어 조직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피부색깔이 파란색으로 변함.


(3) 혈액공급이 다시 원상 복귀되어 피부 색깔이 붉은 빛으로 변하는 단계


(4) 혈액 순환이 정상적으로 돌아와 손가락, 발가락이 정상 색깔로 돌아옴.





3. 레이노병의 치료?


(1) 약물요법

레이노병은 약물치료는 주로 혈관을 확장시키는 칼슘통로차단제입니다. 

대표적으로는 니페디핀, 딜티아젬, 암로디핀, 베라파밀, 니카디핀 등이 있습니다. 

반대로 혈관의 수축을 억제하는 알파차단제도 있는데요.

대표적로는 프라조신, 독사조신 등 입니다.

단순하게 혈관 수축이 약 아닌 좁아진 혈관의 혈액순환을 돕는 약제를 쓰기도합니다.


(2) 수술요법

신경차단치료-교감신경를 잘라 버리면 혈관의 수축을 방지

차단치료법으로 완치는 어렵지만 창백하게 되는 발작횟수 감소, 발작기간 감소로 약제에 반응이 없는 중증인 경우 치료효과가 있음.


(3) 심리요법

생체되먹임(Biofeedback)-심리상담사를 통해 심적 안정 상태를 훈련





4. 레이노병의 예방


초기 레이노병은 차가운 환경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여 조절이 가능합니다.

니코틴이나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시키므로 레이노병을 가진 사람들은 금연해야하고,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식을 피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