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욱 성폭행 구속 (하트시그널 촬영 中 범행)

강성욱 성폭행 구속 (하트시그널 촬영 中 범행)

뮤지컬 배우 강성욱이 성폭행 혐의로 법정 구속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그가 출연했던 '하트시그널'이 재 주목 받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성폭행 시기가 프로그램 방영 중이었기 때문입니다.

1985년생인 강성욱은 2015년 뮤지컬 '팬텀'으로 데뷔한 늦깎이 배우입니다.

성악을 전공하고 그는 자퇴 후 서울예대에 입학, 늦은 시기에 배우로 데뷔했습니다.

   

강성욱은 2017년 채널A '하트시그널'에서 압도적 인기를 얻었습니다.

강성욱은 신아라와 애틋한 '썸'을 연출했고, 최종 선택에서 커플로 맺어졌습니다.

당시 강성욱은 "성숙한 스타일에 호감을 느낀다. 신아라는 내 이상형과 비슷했다"면서도

"방송이 끝난 뒤 각자 일에 충실하게 됐다"며 연인까지 발전하진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후 '베르테르', '경성특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의 뮤지컬과

KBS2 드라마 '같이 살래요'에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해왔습니다.

하지만 '하트시그널'에 출연당시 문제의 사건이 생겼습니다.

강성욱은 2017년 8월 대학 시절 친구와 함께 부산의 술집 여성 종업원 2명에게

"봉사료를 더 줄테니 다른 곳으로 가자"고 제의했습니다.

강성욱과 친구는 두 여성과 함께 친구의 집으로 이동했고

1명이 먼저 자리를 뜬 뒤 남은 여성 A씨에게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 후 강성욱 측은 "여성 A씨는 꽃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그 진술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피해자가 사건 뒤 강성욱에게 돈을 뜯어내려 한 정황이 없다.

(오히려)강성욱이 '너 같은 여자 말을 누가 믿겠냐'며 모욕감을 줬다"

그리고 재판부는 강성욱에게 징역 5년을 선고 했습니다.

이에 강성욱은 1심의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어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