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태 비선수 출신에서 프로무대 데뷔까지
LG 트윈스의 신인 투수 한선태(25) 선수가 25일 프로무대에 데뷔했습니다.
그가 많은 사람들에 주목을 받는 이유는 비선수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한선태 선수는 고등학교 시절까지 정신으로 야구를 배운적이 없습니다.
엘리트 위주의 우리나라 스포츠 계에 경종을 울린 셈이죠.
과연 한선태 선수는 어떻게 프로야구 무대에 데뷔하게 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한선태 선수는 1994년 출생으로 키 183에 79KG 우투우타입니다.
부천동중, 부천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세종대학교 공부했습니다.
한선태 선수는 중학교 3학년 시절 야구경기를 접하며 야구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특히, 2009년 WBC를 보고 난 뒤 야구선수가 되고 싶다고 결심했고
자택 인근에 위치한 부천고 야구부에 입단을 타진했습니다.
하지만 “선수를 하기엔 신체적인 준비가 안되어 있다”는 평가에 좌절하게 됩니다.
세종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있는 야구부에서 활동을 계속했습니다.
대학 야구부 역시 학창시절 선수로 활동한 사람이 아니면 들어가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세종대 야구부는 평생교육원 소속이라서 비선수 출신도 입단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다만 대학 리그에서도 타 대학들의 세종대 야구부 합류 반대로 인해 뛰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연속되는 좌절속에서도 한선태 선수를 야구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군을 전역하고 나서도 사회인 야구를 꾸준이 참가했습니다.
그러다 2017년 독립리그 파주 챌린져스에 입단하면서 반전이 시작됩니다.
파주챌린져스 입단 뒤 사이드암으로 투구 폼을 수정하자
시속 110km 대에 머물던 빠른 공의 속도가 시속 140km 대까지 크게 향상됩니다.
2018년에는 일본 독립리그 도치기 골든 브레이브스에 입단하여 선수 생활을 이어갑니다.
그러던 도중 2018년 KBO는 비선수출신도 리그 도전이 가능하도록 규약을 변경했고
한선태 선수는는 2019년 KBO 신인드래프트 해외파 트라이아웃 테스트에 참가합니다.
테스트에서 비선수출로 145km의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주며 각 구단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한선태의 잠재력을 높이 본 LG가 한선태를 지명했습니다.
10라운드 95순위로 지명이었고 나중에 밝혀진 일이지만
SK 역시 96순위에서 한선태를 지명할 계획이었다고 합니다.
한선태 선수는 LG 입단 뒤 2군에서 육성선수로 8개월가량 트레이닝을 받았습니다.
퓨처스리그에서 불펜으로 경험을 쌓으며 평균자책점 0.36을 기록했습니다.
그렇게 한선태 선수가 좋은 기량을 보이자 LG는 연봉 3,000만원에 정식 계약을 체결했고
25일 1군 엔트리에 한선태의 이름이 등록되었습니다.
한선태 선수는 그렇게 드라마틱하게 1군에 등록됐고 25일 바로 마운드에 오릅니다.
첫 타자 이재원에게 한타를 허용했지만 다음 한상현에게 병살타를 이끌어 냈습니다.
그 후 김성현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고 고종욱을 범타로 처리했습니다.
그의 기록 1이닝 17구 무실점이었습니다.
아직 한선태 선수는 제구가 불안한 편입니다.
그렇기에 앞으로 다시 2군으로 갈 수도 있고 1군에서 생존할 수도 있겠지만
그의 프로야구 선수 생활은 이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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